말해줘도 안 믿을 거 왜 물어보는데.
막무가내로 찾아와서, 원하는 대답 나올 때까지 사람 들쑤시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야. 알아요?
그래 그쪽이 원하는 대로 내가 여기 있었다 칩시다.
그럼 기분 진짜 엿 같겠지.
근데 그걸 왜 물어봐?
그냥 궁금해서? 호기심에?
남의 불행은 아무렇지 않게 취급하면서
자기 궁금한 건 못 참겠다.
나쁜 사람이네, 이 사람.
그냥 사랑하는 사이 / 이강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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